기고/인터뷰

[파나마] 두정수 대사 / Omega Stereo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2.04.10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3978&c=&t=&pagenum=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두정수 주파나마대사 / 2012.3.29 / Omega Stereo



1. 핵안보정상회의 및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 남북관계

ㅇ 3.26-27 서울에서 개최된 핵안보정상회의가 53개국 정상과 4개의 국제기구가 참석한 가운데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음.

ㅇ 또한 북한이 4월중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실험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을 핵안보정상회의 직전에 발표한 사실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아래와 같은 사유로 북한의 위성실험을 반대함.

- 북한은 2006년과 2009년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함께 핵실험을 강행하여 유엔안보리 제재를 받았으며, 북한이 발사하려는 것이 인공위성이든, 탄도미사일이든 유엔결의를 위반하는 것은 마찬가지임.

-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8-9개월간 주민들의 식량을 감당할 수 있는 비용으로 위성을 발사한다는 사실은 국제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는 사안임.

ㅇ (남북대화 진행과정과 남북통일에 대한 문의에 대해) 남북통일이 언젠가는 이루어지겠으나 남북한이 오랫동안 서로 다른 정치체제 하에서 지내왔기 때문에 이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통일 이후 겪게 될 가장 큰 문제점이 될 것임.

ㅇ 한국이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단일국가를 이루어 왔으나, 1945년 해방 이후 남북한으로 나뉘어졌으며, 이후 한국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경제체재를 택해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었으나, 북한은 아직까지도 세계 최빈국 수준에 머물러 있음.


2. 한국 경제, 교육 발전

ㅇ 한국이 20세기 중반까지 식민지배 및 한국전쟁을 거치며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음. 196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경제발전에 대한 가능성이 없어 보였으나, 정부주도 하에 온 국민이 단결하여 산업 근대화를 이룩하였으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경제적 기적을 일으키며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음.

ㅇ (기적적인 한국경제발전을 이룩한 원동력에 대한 문의에 대해)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은 우수한 인재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모든 인재선발과정에서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해 내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경쟁력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경제발전의 밑바탕이 되어 왔음.


3. 한-파나마 관계 발전

ㅇ 금년이 한-파나마 수교 50주년으로 그동안 양국간 관계가 크게 발전하여 왔으며, 특히 2010년 양국정상이 수교이후 최초로 상호방문을 실현하였고, 이후로 눈에 띄게 양국 관계가 발전해 나가고 있음.

ㅇ 현재 파나마에는 2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하여 중남미지역 본부를  설립하고 있으며, 금년 중 한-파나마 친선협회를 창설하는 등 향후로도 양국 간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