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한국과의 관계를 좁히다
(Uruguay estrecha vinculos con Surcorea)

최연충 주우루과이대사 / 2012.7.14 / HispanTV
 

(한-우루과이 양국관계)

ㅇ 한-우루과이 양국은 1964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도 양국은 인권, 평화 및 세계의 번영을 위한 연대를 지지해 왔음.

ㅇ 지난 2008년 Tabare Vazquez 대통령이 수교이후 국가원수로서는 최초로 방한한 이래, 2011년 김황식 국무총리가 우루과이를 공식 방문하는 등 고위급 인사교류가 지속 활성화되고 있음.

ㅇ 2011년 양국간 교역량은 약 3억미불로 그 규모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양국간 투자보장협정 발효, 이중과세방지협약 체결 및 이번달로 예정된 일반여권사증면제협정 체결 등으로 양국간의 교류는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ㅇ 2009년부터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가 Cerro Largo주에 대규모 조림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우루과이의 환경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기아자동차는 2009년 우루과이 Nordex사와 1.5톤 미니 트럭 생산 협약을 체결한 이래 2011년 총 8,000대의 미니트럭을 생산, 그 중 대다수를 브라질 시장으로 수출함.

ㅇ 아울러, LNG 재기화 시설 및 발전소 건설 사업 등과 같은 우루과이의 주요 국책 프로젝트에도 한국기업들이 활발히 참여를 모색하고 있음.

(한-우루과이 항만협력)

ㅇ 2011.6월 한국의 국토해양부와 우루과이 교통공공사업부간 항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는 바, 동 양해각서는 △항만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업 타당성 분석 지원, △항만분야의 기술, 경험 및 건설시장 정보 공유, △항만분야 전문가 교육 및 인사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음.

ㅇ 동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지난주 한국대표단이 우루과이를 방문하였는 바, 양측은 몬테비데오항, Punta de Sayago항 및 La Paloma항 확장 사업의 타당성 분석을 실시하는데 합의하였으며, 동 타당성 분석은 경험과 신뢰도가 높은 한국기업이 실시하게 될 것임.

ㅇ 개인적으로 우루과이의 미래성장동력은 물류에 있다고 보는 바, 특히 지정학적 조건을 고려시 우루과이는 해상물류의 지역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은 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항만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강화는 매우 큰 의미가 있음.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ㅇ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지난 5.12일 개막하여 8.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바, 동 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바다에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세계 100여개국 및 다수의 국제기구들이 참가하고 있음.

ㅇ 우루과이의 참가 활동도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 바, 580평방미터의 규모로 조성된 우루과이 전시관은 ''''우루과이, 대서양의 빛''''을 슬로건으로 설정, 우루과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첨단기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음.

ㅇ 금번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계기 우루과이의 참가는 한국 국민들에게 우루과이를 잘 알릴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