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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식

초미세먼지 농도 가장 높은 3월…생활 속 대처방법은
출처
정책브리핑
작성일
2021.03.16

3월은 만물이 기지개를 켜며 봄을 알리지만 통상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연중 가장 높은 시기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코·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폐로 흡입돼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며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 손상을 촉진시켜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심뇌혈관·호흡기 등의 기저질환자는 기존의 증상들이 더 악화될 수 있고, 어르신은 이미 만성질환인 경우가 높아 더 위험하며 임산부 또한 태아의 성장 지연과 조산을, 어린이는 폐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따라서 요즘 시기에는 특히 코로나19를 고려해 평소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해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량을 줄이는 등 ‘슬기로운’ 대처가 필요하다.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외출 시 대처방법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도 당연히 지켜야할 사항이지만 외출 시에는 반드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차단 성능에 따라 구분되는데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마스크는 입과 코를 가리고 틈이 없도록 얼굴에 밀착해 착용한다. 만약 호흡곤란이나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해서 착용하지 말고 바로 벗는게 좋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공간 또는 사람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해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한 후 증상이 완화되면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심뇌혈관·호흡기 등의 기저질환자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 시 기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는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는 경우 의사와 상의 후 비교적 숨쉬기가 편한 마스크를 선택하도록 했지만, 최근 상황은 숨쉬기 편한 마스크는 자칫 코로나19 예방에 취약할 수 있기때문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은 거듭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외출 시에는 공사장 주변 등 대기오염이 심한 곳과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활동하고, 걷기 등 실외 활동량의 강도를 줄인다. 차량 운전시에는 창문을 닫고 차량 내 공기 순환 방식을 선택하면 좋다.


한편 운동할 때는 자연적으로 공기 흡입량도 늘어나므로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 운동을 하면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는만큼 실내에서 가볍게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 실내에서 대처방법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실외 활동량을 줄이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지만, 장시간 창문을 닫고 지낼 경우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와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돼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지기 때문에 짧게라도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환기를 안 해도 되며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창문을 꼭 닫고 환기를 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경우라도 오염물질 농도를 낮추기 위해 짧게라도 환기가 필요하다.


다만 환기 시에는 하루 중 가급적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에 최소 하루 3번 이상 충분한 자연환기를 실시하고,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는 대기의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요리를 할 때는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므로 환풍기를 반드시 작동하고 요리 후까지 충분히 환기하도록 한다. 아울러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기 위해 물걸레질 청소를 자주하고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더욱이 미세먼지는 오래 노출되어도 면역이 되는 것은 아니며 체내 활성산소를 공급하고 염증반응 등을 일으켜 전신에 걸쳐 많은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까닭에 미세먼지 노출량을 줄일수록 건강에 좋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기본 공통수칙.

미세먼지 기본 공통수칙.


한편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자, 호흡기·알레르기질환자, 노인, 임산부, 어린이는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하므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요 건강수칙을 공개했다.


이 수칙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자는 평소 혈압과 당뇨, 비만을 관리하고 증상이 악화되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한다. 특히 금연은 물론 간접흡연도 피하라고 안내했다.


또 호흡기·알레르기질환자는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 경우 외출 시 증상 완화제를 휴대하고,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보습제를 휴대한다.


노인은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한다. 만약 만성질환이 있다면 처방 약을 잊지 말고 병·의원 진료일정을 잘 지켜서 꾸준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임산부·영유아는 임신성고혈압이나 임신중독증 등이 있는 미세먼지 고위험군인지 확인하고, 어린이는 미세먼지 노출 후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눈이나 피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다.


건강수칙은 대한의학회와 협력해 마련한 자료로 질병청 누리집(http://www.kdca.go.kr)의 ‘정책정보 < 기후변화 < 미세먼지’에서 누구나 열람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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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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