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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식

선별진료소 멀티플레이어…소외계층 마스크 지원…전통시장 방역지킴이
출처
정책브리핑
작성일
2021.06.08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부터 매월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지역 주민을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5월에는 부산과 울산, 경상남도의 ‘영웅들’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발휘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작은 실천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이번 달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과 주민을 지킨 ‘울산의 영웅’으로 대규모 기업체 전수조사를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헌신한 동구 보건소의 황향숙 씨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방역과 소외계층 마스크 지원 제작에 나선 이순옥 씨, 지역 전통시장에서 매주 방역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온 최병국 씨도 5월의 ‘우리동네 영웅’으로 뽑혔다


울산의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된 황향숙 씨(위 왼쪽)와 방역활동 중인 최병국 씨(위 오른쪽), 상가 방역과 마스크 제작 등에 나선 이순옥 씨(아래)의 활동 모습. (사진=행정안전부)

울산의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된 황향숙 씨(위 왼쪽)와 방역활동 중인 최병국 씨(위 오른쪽), 상가 방역과 마스크 제작 등에 나선 이순옥 씨(아래)의 활동 모습. (사진=행정안전부)

◆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멀티플레이어’

울산광역시시 동구보건소에 근무하는 황향숙 주무관은 선별진료소 설치에 핵심적 역할을 하면서, 특히 2만 여건의 대규모 기업체 전수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했다.

지난해 2월에는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구축에 동참했고, 이어 6월에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안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해 9월 지역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황 주무관과 동료들은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초인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단 하루만에 2000명의 진단검사를 모두 마쳤다.

이에 황 주무관은 “동구보건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평소에도 대량검사를 준비해 왔지만, 당시 발생한 사업장은 워낙 많은 인력이 근무하는 곳이다 보니 보건소 직원 모두 비상 상황 대응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하게 천막을 치고 검사준비를 마친 후 두꺼운 방호복을 입자 곧 땀이 비오듯 쏟아졌지만, 끝도 없이 길게 늘어선 검사대상자의 줄을 보며 이를 악물고 지역 내 감염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신을 바짝 차렸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이 결과 울산 현대중공업 코로나19 대규모 전수검사 1902건을 비롯해 11개소 출장 검진 1308건 등을 포함해 그동안 선별진료소 누적 검사 건수 1만 9873건 등의 전수검사에 적극 대처했다.

아울러 관내 학교 등에 코로나19 검사 장비와 검진 지원 등 지역감염에 신속한 대응으로 추가 확진자 확산 저지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5월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됐다.

2만 여건의 대규모 기업체 전수조사를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헌신한 황향숙 씨. (사진=행정안전부)2만 여건의 대규모 기업체 전수조사를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헌신한 황향숙 씨. (사진=행정안전부)


◆ 지역주민 어려움 해소에 솔선수범


이순옥 울산광역시 염포동 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은 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과 소외계층 마스크 제작 지원에 힘써온 장본인이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주민자율방역단 단원 활동을 하면서 다중이용시설과 상가 등에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 여성자원봉사회 회원 25명과 함께 수제 면 마스크를 제작해 아동용 마스크 620매를 관내 초등학교에 전달했고 성인 마스크 1350매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이처럼 지역사회 취약층들에게 마스크를 기부해 지역 마스크 수급난 해소에 일조한 이 회장은 이번 달 ‘우리동네 영웅’에 뽑히기에 앞서 울산 북구청장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활동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초기에 마스크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주민에게 해드릴 수 있는 작은 도움이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어려움 해소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과 소외계층 마스크 제작 지원에 힘써온 이순옥 씨. (사진=행정안전부)
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과 소외계층 마스크 제작 지원에 힘써온 이순옥 씨. (사진=행정안전부)

◆ ‘철통방역’으로 전통시장 위기극복에 온 힘 쏟다

울산의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된 세 번째 인물은 한국자유총연맹 울주군지회 회원들과 함께 관내 시장과 공원 등에 방역 봉사활동과 마스크 나눠주기 캠페인을 추진한 최병국 한국자유총연맹 울주군지회 회장이다.

최 회장의 활동은 지난해 12월 덕하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인근 옹기종기전통시장, 언양알프스전통시장 등으로까지 넓혀졌는데, 지금도 전통시장 위주로 매주 구석구석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시장 상인과 고객들에게 KF94 마스크 나눠주기 활동을 하는 등 마스크착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현수막과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최 회장은 오늘도 철통방역으로 전통시장 위기극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매주 방역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온 최병국 씨. (사진=행정안전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매주 방역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온 최병국 씨. (사진=행정안전부)

이처럼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더 많은 지역영웅들이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선행이 계속 이어지고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의 지역공동체는 더욱 건강하고 연대하게 될 것이며, 또한 코로나19 극복에 든든한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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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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