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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님의 희망메시지
구분
아시아/대양주
작성자
최창원 동티모르국립대 교수
작성일
2020.05.04

■ 지목한 사람 : 고정미 뉴질랜드와이카토한인회장
■ 작 성 자 : 최창원 동티모르국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 카카오톡 ID hopeseller )
■ 거주 국가 : 동티모르


■ 거주하고 계시는 나라의 코로나 19 상황은 어떤가요?

아마도 동티모르는 코로나19 발생에 대해 가장 빠르게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나라일 듯 합니다.

동티모르내 최초의 확진자는 지난 3월 21일 발표 되었습니다만 그 이전에 확진자가 한명이라도 나오는 경우 국경과 공항을 폐쇄하는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동티모르정부의 논의가 있었던 지라 확진자가 발표되기 전에 사태악화를 우려한 코이카(94명)의 귀국명령이 있었습니다.


5월 4일 현재 동티모르내 한국인 수는 평상시의 절반정도인 약 100여명이며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4명입니다.

동티모르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는 빠르게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첫 번째 국가비상사태기간(202년 3월 28일 4월 26일)을 끝내고 동티모르 의회는 4월 27일에는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하는 안견을 가결(찬성 37표, 반대 23표, 기권4표) 이로써 4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국가 비상사태 두 번째 시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말부터는 이제는 대중교통이 운행되어 초기 강력했던 국가비상사태 운영에 약간의 융통성이 가미된 상태이나 아직 휴교령과 집회는 불가하며 아직도 다수의 상점들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코로나19가 창궐한 유럽과 미국의 국민들이 확진자가 없거나 한 두명 밖에 보고되지 않은 동티모르를 속속 떠난 것입니다. 동티모르내 의료시설의 열악함을 모두들 인정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원조단체들이 모두들 자기의 나라로 떠날 때 동티모르 지식인들은 이는 떠난 이에게 잘 된 일이라 말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봉사활동을 하다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이를 돌봐 줄 수 없는 동티모르인 입장에서도 그들이 떠난 것은 잘 된 일이라는 설명을 하곤 합니다.



■ 코로나 19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으신가요?

[이동의 자유발탈과 위기관리능력의 악화] 국가비상사태 선언으로 동티모르내에서 이동의 자유도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로 여행은 불가능해졌습니다. 많은 물자와 서비스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동티모르의 특성을 고려해 보면 이는 위기관리능력이 현격히 저하되는 것을 뜻합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귀국을 필요로 하는 동포들을 위해 현재 주동티모르 한국대사관은 동포들의 귀국의 필요에 대해 필리핀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건기 날씨와 치료에 대한 공포] 코로나19가 발병시 이를 치료하기 어려운 것에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코로나19뿐만이 아닌 건강 상태를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제 5월초 동티모르는 건기로 접어들어서 밤에는 이불을 덥지 않고 자면 쌀쌀하고 감기가 걸릴 수 도 있는 날씨입니다. 한국의 코로나가 날씨가 따스해지면서 약간 수그러드는 경향이 있다면 동티모르의 상황은 그와 반대의 상황으로 코로나19방역에 실패하는 경우 건기가 끝나는 11월~12월까지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벋어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아계 외국인혐오증] 코로나19 초기에 가장 우려했던 것은 외국인혐오증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시작되고 한국도 신천지 이후로 숫자가 무쩍 늘었던 것을 기억하는 동티모르인들은 한국인을 중국인과 혼동하며 길거리에서 코로나로 부르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이 부분은 한국과 중국의 코로나19확진자 숫자가 진정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인을 상대로 한 외국인혐오증은 수그러드는 모양새입니다.

[경제적 타격 노골화]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이 가해지면서 동티모르내 실물경제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식량부족 가능성] 식량부족에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동티모르 정부가 보급하는 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베트남쌀을 수입하기 힘들어 장차 부족해질 쌀 문제에 대한 것입니다.

[치안악화 가능성] 국가비상사태중 사회 치안문제가 악화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음으로써 경제활동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서 사회적 치안상태는 악화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재외동포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해주세요.


한국의 탁월한 시민의식과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한국방송을 통해 보며 큰 위안을 얻습니다. 대한민국의 위대함의 본질이 성숙한 시민들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을 믿고 있습니다. 각별히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는 어떠할 것인가? 하는 전망 관련 정보를 접하며 집단적 지성을 동원해서 새로운 시대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 동력인 성숙한 시민들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지성의 힘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만은 금물입니다만 한국인은 이미 우리 스스로 우리를 보고 평가하는 것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해있다는 자긍심도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선 현장에서 방역과 치료 그리고 솔선수범의 각종 노력을 해주신 분들은 가까이 온 우리들의 소중한 영웅들입니다. 영웅이 너무 높은 곳에만 있는 사회 보다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사회가 더 좋은 사회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삶에 가까이 있는 많은 영웅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아름다운 기억을 간직하고 또 다른 삶속에 영웅들을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저는 비록 한국에 있지는 않지만 제가 속한 동티모르국립대학교는 필수적으로 온라인교육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 속에 동티모르 온라인교육의 원년이 될 이 한해를 대한민국의 코로나19 영웅들을 기억하며 저도 끈기 있기 노력하겠습니다. 모두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 다음주자를 지목해 주세요(2명 이상) 

   -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동남아지부 송광종회장님

   -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 류승완 교수님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재외동포


 #750만 재외동포가 함께 합니다.


 #코리안넷 #재외동포재단



* 첨부한 사진의 배경이 흰색이 이유는 제도적, 문화적 공백상태에 놓인 동티모르의 상황을 이미지화 한 것입니다. 본래 제도적인 공백이 큰 나라인데 코로나19로 인해 그 공백이 더욱 커져 버렸습니다. 새로운 질서를 고대합니다.


* 머리헤어 스타일이 좀 이상하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요. 이는 국가비상사태로 인해 이발소가 문을 닫아 함께 사는 제자가 동티모르식으로 머리를 깎아 주어 이런 스타일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코로나19 사태의 상황을 알려 주는 한 사례라 생각하고 꾸미지 않고 그대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미지설명]  최창원 동티모르국립대 교수님

첨부
동티모르국립대 국제관계학과 최창원.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