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목한 사람 : 김수진 뉴욕교회 한국학교 교장
■ 작 성 자 : 이규성 케이프타운 Mission4africa 선교사
■ 거주 국가 :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 거주하고 계시는 나라의 코로나 19 상황은 어떤가요?

오래전부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관문 역할을 해온 남아공은 아프리카의 입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3월초 유럽을 여행하고 온 내국인으로 부터 시작된 Covid-19 긴급재난 상황으로 인해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일 높은 단계의 국가봉쇄(Nationwide Lockdown)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도시빈민 타운십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5월 10일  현재, 10,015명의 확진자와 19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5월 1일부터 4단계 락다운으로 지난 5주동안의 락다운보다는 완화시켰으나, Essential Service/Work에 관련된 사업체와 회사들만 최소의 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하나 다른 사업들은 중단되어 있어 경제적 위기에 놓인 상황입니다. 또한 모든 학교들이 휴교중이고, 계속 Remote Learning이나 온라인 수업으로 이어가고 있으나, 오는 6월부터는 단계적인 개학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락다운을 완화한 지난 5월 1일부터 확진자가 매일 300이상씩 나오면서 더욱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5주간 이어진 국가봉쇄는 경제적 위기를 초래하였고 수많은 사업장과 사업체가 문을 닫았으며, 더 많은 실업자를 발생시켰습니다.
대다수의 흑인들이 도시 빈민으로 살아가는 상황으로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흑인들과 하층민들의 삶이 피폐한 상황이어서 더 많은 지원, 원조, 그리고 글로벌 사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 한인들도 경제적 어려움을 똑같이 겪고 있습니다만, 한인회와 한인교회들마다 서로서로 본국 송환이나 여러 정보들을 교류하며 교민들 공동체를 가족처럼 돌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국가의 지침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대한 잘 지키고 있으면서 현재의 위태로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으신가요?

현재 락다운 4단계로서 아직 한인사업체와 사업장들 대부분은  Essential Service/Work이 아니어서 운영을 하지 못하게 돼서 사업이 중단된 교민들의 어려움이 제일 큰 애로사항이며 또한 한인교회, 한인학교, 한인회 등의 모임과 예배가 중단되거나 온라인 예배로 대체되어 있어서 매주 만나며 교제하던 교민들을 만나서 교제할 수 없음이 또 다른 애로사항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국내외 여행이 금지되어 있어서 본국 송환을 원하시는 교민들의 어려움도 상당히 큽니다.

■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재외동포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해주세요.

계시는 곳이 어디이던지 우리 모두는 다같이 함께 이 covid-19 Pandemic으로 인해 여러가지의 고통 가운데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앞을 알 수 없고 그 누구도 시작과 끝을 알 수 없어 더욱 마음이 불안해져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함께" 서로의 안부를 물어봐주고 서로 "함께" 손 내밀어서 서로를 일으켜 줄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기에 희망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우리 동포들은 "손에 손 맞잡고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믿습니다.

■ 다음 주자를 지목해 주세요(2명 이상) 

   -  아프리카 탄자니아 김정태 선교사님
   -  브라질 상파울루 박종필 선교사님
   -  뉴질랜드 로토루아 갈릴리 한인교회 담임 박순종 목사님
   -  파라과이 파라나 한인교회 담임 김홍주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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