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목한 사람 : 김태희 비엔나 한글학교 교사
■ 작 성 자 : 박현주 암스테르담 한글학교 교사
■ 거주 국가 : 네덜란드

■ 거주하고 계시는 나라의 코로나 19 상황은 어떤가요?

네덜란드는  5월 23일 기준 확진자는  44,888명, 그 전 24시간 안에 9명이 입원했고 13명이 사망함으로써,  봉쇄가 아닌 사회적  거리두기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정부는 다른 유럽 주요 국가와 발맞추어 규제를 조금씩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미장원이나 물리치료센터,  스포츠시설 등의 운영이 가능하나 위생 규칙을 따르고 1.5미터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것은 변함없습니다.  초등학생들도 지난 11일 이후 다시  등교를 시작하였고, 중등부터는 오는 6월 2일부터 시작합니다. 레스토랑과 테라스 카페도 오픈하였으며 최고 3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역시 1.5미터 거리를 준수해야 합니다. 8월 말쯤  이벤트나 나머지 분야들의 허용에 대해 정부에서 결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코로나 19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이제 적응도 된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니, 베이킹을 많이 하게 되는데 밀가루와 이스트가 수퍼 마켓에서 동나는 날이 많네요.  정부에서 마스크는 나를 위한 보호가 아닌 남을 위한 배려로 제시함으로써 그나마 마스크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의 한국어 과정은 온라인 수업으로 마지막 수업을 마무리 하긴 했지만,  마지막 수업을  학생들과 직접 하지 못한 게 매우 아쉽습니다. 저희 학교의 역동적인 토요일 아침과 열정적인 선생님들, 그리고 호기심 가득한 우리 학생들이 그립습니다.

■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재외동포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해주세요.

한국이 효율적인 조치로 코로나 위기 극복의 좋은 예가 되어 국민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할 때 어려움은 잘 극복될 것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 다음 주자를 지목해 주세요(2명 이상) 
  -  박정수 암스테르담 한글학교 교장

  -  김유림 네덜란드 한국 학생회 회장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재외동포
 #750만 재외동포가 함께 합니다.
 #코리안넷 #재외동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