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목한 사람 : 서은영 재파 CDE세종한글학교 교장
■ 작 성 자 : 김민정 파라과이 한글학교 교무부장
■ 거주 국가 : 파라과이

■ 거주하고 계시는 나라의 코로나 19 상황은 어떤가요?
다행스럽게도 파라과이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정부의 신속하고 강도 높은 조치로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동포사회는 재파한인회를 중심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한인들을 위해 나눔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동포 분들이 힘든 상황 임에도 불구하고 성금과 물품을 기증해 주셨으며, 이 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보건부에도 상당의 방역용품을 기증하셨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주변 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계속 스마트 격리를 실시하고 있고 거리에는 군인과 경찰이 검문을 꾸준히 하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으신가요?
전 세계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봅니다. 파라과이도 노동자, 직장인 등이 계약 해제를 당하거나 소규모의 사립학교, 가게, 공장 등이 폐업을 선언하기도 합니다. 교육부는 텔레비전과 라디오로 초중고 의무교육 방송을 진행하여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도 학습 할 수 있도록 하고 했으며, 중산층의 사립학교와 대학교들은 온라인 수업 (줌, 미트 등)으로 학습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있고 가정에 온라인 수업을 받을 만한 기기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학생도 있지만, 최대한 해결 방법을 찾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부의 방침입니다. 올해 3월초에 사회적 격리 강화가 시작되었고 파라과이한글학교는 각 가정에 과제를 보냈다가 차후 좀 더 좋은 교육활동이 필요하다고 결정하여 4월 16일부터 온라인수업(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수업은 예상보다 학부모님과 학생에게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참여율도 높았습니다. 이에 교사들은 처음 접해보는 온라인수업을 위해 앱 사용에 관한 연수 및 재밌고 유익한 수업자료 만들기 위해 애쓰시고 계십니다. 당국은 격리 시스템에서 등교 수업 실시는 제일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라고 전했고 그러므로 온라인 수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재외동포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해주세요.
모두 다 너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하나 되어 이웃 교포를 챙길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고 한글교사들은 한글 교육 활동을 쉬지 않고 꾸준히 진행하여 교포 자녀들의 모습을 온라인으로 남아 지켜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갈 자라나는 전 세계 꿈나무 동포 자녀들을 위해 우리 선생님들~ 힘냅시다!!
파라과이 델 에스테 세종한글학교 서은영 교장선생님, 저를 지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주자를 지목해 주세요(2명 이상)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육효창 부총장님
- 아르헨티나 순목음한글학교 최경옥 교장선생님
- 에콰도르 키토한글학교 홍성예 교장선생님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재외동포
#750만 재외동포가 함께 합니다.
#코리안넷 #재외동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