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자 : 한경희 칠레한국한글학교장
■ 거주 국가 : 칠레

■ 거주하고 계시는 나라의 코로나 19 상황은 어떤가요?

오늘 현재 (5/28) 확진자 수가 총 86,943명으로 매일 4000명에서 5000명의 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칠레대학교 연구소에 따르면 6월 초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7천명대가 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어 심각한 상태입니다.

수도인 산티아고가 부분적으로 cuarentena를 실시하다가 산티아고 전 지역으로 확산시킨 지 오늘로서 3주째이고 오늘 또 한 주간 연장한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도 계속되고 있고 6월 초부터 재개될 예정이었던 국제선 운항도 늦춰졌습니다.

 매일 정부에서 감염자 상황을 발표하고 있으며 칠레한인회는 후원금 모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 가정에 기초식품 키트를 만들어 전달해 주고 자경단을 구성해 교민 상가 지역을 밤낮으로 순찰을 도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눔과 배려의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으신가요?

의무자가격리 기간 중에는 통행증을 발급받아 3시간 동안 슈퍼나 약국 등을 다녀올 수 있는데 시위도 계속되고 있어 가능한 외출은 자제하는 편입니다.

3월 14일  2020년 1학기 개학 및 입학식을 마친 다음 주부터  칠레 학교 휴교령이 내려져서 우리 한글학교 역시 기약 없는 휴교 상태입니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수업 준비도 여의치 않고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속한 학교의 수업을 따라가기도 벅찬 상태라 한글학교 수업까지 온라인 수업을 하기는 힘들다는 의견을 주셔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교사들이 카톡방을 통해 숙제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펼쳐질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혜를 구합니다

■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재외동포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해주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

지치지 말고 서로 격려하며 이겨 나갑시다!!

함께 힘내요!!!

■ 다음 주자를 지목해 주세요(2명 이상)

  - 한혜련 베네수엘라한글학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