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목한 사람 : 이수잔 토론토한인회 부회장/토론토교육청 고등학교 한국어 교사
■ 작 성 자 : 이원아 토론토천주교교육청(TCDSB) 교사
■ 거주 국가 : 캐나다

■ 거주하고 계시는 나라의 코로나 19 상황은 어떤가요?

• 저는 현지 교사로서 학교/교육 상황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죠. 캐나다 온 주에서는3월 중순 이후 ‘장거리 통신 학습’(Distance Learning)이  9주 째 진행되어 오고 있습니다. 2019-2020 년은 학교가 6월말로 종료됩니다. 올 여름프로그램(summer school program)은 초.중.고 모두 ‘온라인(on-line ) 강좌로 진행됩니다.  제가 아는 바로2020-2021 년 9월 신학기 대학프로그램 역시 대부분 대학이 온라인 강좌로 진행할 것이라, 일부 유학생들은 본인들의 나라로 귀국할 의향을 비추고 있으며, 수업료 할인에 대해 대학기관에 건의/호소도 한다고 합니다. 
• 대부분의 사립학교는 동시/실시간 교습(synchronous teaching)을  진행하는 가 하면, 공립학교교사들은 본인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기에 교습방식이 천차 만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교사는 학생들과 ‘화상 강좌’를 오전 9시 부터 오후 2-3시 까지 매일 매일하는 가 하면, 반면 어떤 교사는 1주일에 1-3회 정도 학습과제나 프로젝트를 이메일로만 공지 및 수업 지도안을 서류형식 또는 동영상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물론 각 가정에서 실제 교사는 바로 부모님이 ‘가정교습’(homeschooling)’ 을 맡아서 해 주시고요. 따라서, 개개 학생의 가정 형편과  학부형의 지도/편달/성원의 차이에 따라 아이의 학습태도 및 성취여부는 다르게 되며ㅡ 이에 따라 ‘형평성’(equity)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 되고 있습니다. 이 코로나 19 상황이 전례없는 전 세계적 유행병 시대를 초래하여 주 정부, 교육부 및 각 학교 교육청등에서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경우도 있고요.

■ 코로나 19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으신가요?

저는 주중에는 초등/중등 학교에서 근무하고(1학년 담임) 토요일에는 고등학생/대학생 및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학점반을 맡고 있습니다. 교실에서 또 학교 밖에서 진행되어 왔던 ‘현장학습’( field trip),  ‘문화행사’(cultural events), ‘운동 관련 대회’(sports events/tournaments )등이 모두 취소되어 안타깝습니다. 특히, 올 2019-2020 에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졸업 관련 파티, 식, 회의, 회식, 여행취소 등이  취소 되거나 ‘줌’ (zoom) 을 통해 간단히 진행되므로 많은 졸업생들이 아쉬움과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하고요. 이런 다양한 특별활동행사와 교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함께 공동체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서 답답하고 안스럽습니다.
 
■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재외동포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해주세요.

송창식님의’희망가’가 생각이 나서 공유합니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의 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의 희망은 이제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모두가 본인의 자리에서 이 유행병이 소멸될 수 있도록 제 몫을 다 하며 성실하게 슬기롭게 대처방법/해결방법을 따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뭉치면 위험해요.

흩어져야 안전해요.

외로워도 슬퍼도 

우리 함께 - 떨어져서 

제 자리에서 제 몫을 다 해요!’

우리 대한민국국민 여러분, 전 세계 재외 동포 여러분, 

힘내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

■ 다음 주자를 지목해 주세요(2명 이상) 

•    -  최춘해, 한카치매협회 회장
•    -  이원희, 세네카 칼리지 한국어 강사/NUAC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 청년기자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재외동포
 #750만 재외동포가 함께 합니다.
 #코리안넷 #재외동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