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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님의 희망메세지
구분
북아메리카
작성자
이원희 WL International Education Network 이사
작성일
2020.06.23

■ 지목한 사람 : 이원아(토론토 카톨릭 교육청 교사)

■ 작 성 자 : 이원희(WL International Education Network , 국제교육교류 이사)

■ 거주 국가 : 캐나다

■ 거주하고 계시는 나라의 코로나 19 상황은 어떤가요?

 

저는 캐나다에서 가장 다양한 국적과 다채로운 문화를 가진,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토론토에 지금까지 5년째 살고 있습니다.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 대처 뉴스를 매일 접하고 있는 대한인으로서, 솔직히 캐나다의 대처가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캐나다 전체 인구는 한국보다 천만명이상 적지만, 사망자는 30배이상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대처로 전국 봉쇄까지는 아니지만, 지난 3월부터 5월까지는 대부분의 사업장이 문을 닫았던 잔인한 봄을 경험했지요. 실직자와 경기침체수치도 엄청나게 높아졌고요.

 

한국에서 많이 걱정해 주셨던 생필품/식료품 사재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어느 한순간 포착한 사진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지만, 바로 옆 나라 미국에서 목격되던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캐나다 시민들은 침착하게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초기 품절사태를 보인 살균위생용품도 서서히 진열장을 다시 채워가고 있습니다. 

 

한국 만큼 마스크에 대한 경각심이 높지 않은 것은 참으로 안타깝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대중교통이용 시 마스크 필수 착용도 의무사항으로 조치되었습니다.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입장 전에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사용을 확인하는 직원이나 경비원이 배치되어, 위생 조치와 입장수 제한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꾸준히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조금씩 감소하면서, 6월 현재 시점에서는 필수 업종을 우선으로 서서히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3월에 문을 닫았던 초중고대학교은  좀더 개방된 형태의 개학을 계획하고 있고, 재택 근무와 휴직 상태에 있던 직장인들도 서서히 복귀하고 있습니다. 테이크아웃만 겨우 가능했던 식당과 카페, 술집도 도심 외곽을 시작으로 다시 손님을 맞이하고 있고요. 미용실도 이제 며칠 후 문을 연다니, 덥수룩한 머리에 무더운 여름나기를 걱정했던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야외에서는 규모가 크거나 인기가 많은 공원을 위주로 2m 간격으로 이용 공간이 표시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격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해변과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는 우려될 만한 행동이 간혹 발생해, 몰상식한 행동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코로나 19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으신가요?

 

함께 하고픈 사람들과 만남을 가질 수 없다는 것.

 

일을 중단하게 되고, 사업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게 되고, 생계까지 위험에 처한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큰 걱정거리이지요. 하지만, 이 무거운 짐을  조금은 덜어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최악의 사태를 막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물리적인 어려움보다는, 눈에 쉽게 나타나지 않는 심리적 고통이 더 묵직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직업의 특징 상, 교육기관과 정부기관에서 교육현장의 학생이나 교육자들과의 만남이 많았는데, 온라인으로만 소통하다 보니,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 곳 생활이 채 5년이 안되는, 외국인인 저에게는, 이들이 친구이자, 동료이고, 서로 영감을 주고 받는 또 다른 가족이었는데, 조금 과장한다면, 외국 바다에 고립되어 버린 기분이랄까요.


심지어 가족이라 할 지라도, 같은 집 주소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면 한동안 엄격한 방문 자제 권고가 시행되어 왔습니다 (5인이상 동행 금지). 이후 완화된 조치 내용으로는, 피치못할 사정 (예를 들어 장례식 등)으로 모이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실내 모임은 여전히10명이하로 제한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처럼 자유로이 이동하고, 식당과 카페에서 음식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참으로 부럽기만 합니다.


이렇듯, 어려운 시절인데 외롭게 홀로 견뎌내야 하는 것이,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토로하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것 같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경제적, 심리적으로 벌써 4달째 들어서는 이 어려운 시기에 직접 만나 힘과 위로를  나눌 수 없는 괴로움이, 많은 이들의 무거운 마음을 더욱 어두워지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만큼 인터넷이 기반시설이 뛰어나지 않은 캐나다에서는, 온라인 소통 조차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고립감과 우울증이 더욱 더 발생하고 있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매일 생각하게 됩니다.



■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재외동포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해주세요.

 

‘마음만 있으면 뭘 하나, 행동을 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프로젝트를 근사하게 완성해 내는 것만이 행동이 아니라,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한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을 보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이 이뤄내는 ‘함께 하는 힘’ 의 파급력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지요.


전세계 한인 여러분, 힘내세요! 특히나 하늘길이 막혀 발이 묶인, 한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재외동포여러분, 힘내세요. 아무리 저 멀리 바다에 외로이 떨어져 있더라도, 독도는 영원한 한국의 땅이 듯, 해외에서 활약하는 여러분 모두, 소중한 대한인입니다.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갈지라도’, 마음의 손을 함께 잡고, 같이 헤쳐나가요. 함께 하면 우리는 더 강하다는 것을 믿습니다!


<서유석, ‘홀로 아리랑’ 을 부르면서, 오늘도 힘을 내봅니다’ ^^>


We Are Stronger Together! 독도 같은 재외동포여러분, 함께 힘내서 가요!



■ 다음 주자를 지목해 주세요(2명 이상) 

염성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 청년위원장

이샤론, Korean Canadian Symphony Orchestra Association 음악감독

마이클 틸만, 토론토 Young Street Mission Program 담당자


 #힘내라 대한민국
#
힘내라 재외동포
#750
 재외동포가 함께 합니다.
#
코리안넷 #
재외동포재단

[이미지설명]  이원희 WL International Education Network 이사님

[이미지설명]  이원희 WL International Education Network 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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