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목한 사람 : 기춘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 작 성 자 : 오인숙  마드리드 한글학교장
■ 거주 국가 : 스페인

■ 거주하고 계시는 나라의 코로나 19 상황은 어떤가요?

 스페인은 3월8일 여성의 날 행사 개최 후 COVID19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여  확진자수가 세계 2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두려움의 몇 달을 보내고 조금

 6월 21일에야 스페인내의  대부분의 통제가 해제되고 다른 유럽과 함께 정상적인 생활을 6월 27일 현재 스페인의 감염자는 29만명을 훨씬 넘었고 사망자 또한 29,000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마드리드가 가장 감염이 심해 스페인 내 도시 중에서 통행 제한이 가장 늦게 시행되었습니다만 6월 중순을 기해 지역 사회가 점차적으로 오픈 되고 있고 유럽 전체 또한 일상적인 경제 활동을 시작함으로 인한 위험 부담의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코로나 19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으신가요?

우리 학교는 2월 마지막 주 한글학교 자체 휴교를 시작으로 스페인 교육청 휴교령이 내려진 3월 둘째 주에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여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 하나가 되어 지난 6월 20일 2020학년도1학기 학사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갑자기 닥친 온라인 수업에 준비할 시간 조차 없었던 교사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감사하게도 온라인 수업은 별 무리없이 출석률도 좋은 편이었지만 대면이 아닌 화면상으로의 수업은 한계가 있음을 느끼며9월 개학엔 대면 수업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관광업계에 종사를 하는 분들이 대부분인 스페인 거주 한국인들은 치명적인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으며, 학비 삭감등으로 인한 한글학교 재정 또한 영향이 미치리라 생각됩니다.

■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재외동포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해주세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사상 초유의 사태 앞에서 우리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인 일을 겪으며 더욱 더 내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느끼며, 있는 곳 어디에서나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일과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하는 마음이라면 오늘의 이 큰 어려움도 분명코 이겨 내리라 생각합니다.지나가리라 믿습니다.

■ 다음 주자를 지목해 주세요(2명 이상) :

손혜경(재 스웨덴 한글학교 교장)
이장석(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장, 몽펠리에 한글학교 교장)

김민재(오스트리아 그라츠 한글학교 교장)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재외동포
#750만 재외동포가 함께 합니다.
#코리안넷 #재외동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