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인회 운영사례 – 36)휴스턴한인회
작성일
2022.11.14

[2022 한인회 운영사례 – 휴스턴한인회]


회장 윤건치


[통합하며 1, 1.5, 2세가 같이 발전하는 한인회]


1. 한인회 개요
휴스턴한인회는 1963에 발족하여 긴 역사와 함께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1963년에는 100여 명의 한인들이 모여 친선모임으로 시작되었지만 현재에는 약 40,000 한인들을 위하여 봉사하고 있습니다.

2017년까지는 전통적인 한인회장 중심 체제로 운영되어 왔으나 2018년에는 휴스턴의 제일 큰 단체 셋이 합쳐서 통합 한인회로 발족하고 미국 비영리단체식의 정관을 채택함으로 회장이 2년마다 바뀌어도 이사회가 바탕이 되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한인회가 되었습니다.

2. 주요 모범사례
가. 한인회관 마련

한인 동포 사회의 숙원인 휴스턴 한인회관을 마련하기 위하여 1980년대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러 단체들이 모금을 하여 2009년에는 약 $300,000의 기금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때는 마침 30년 동안의 전통을 유지하였던 휴스턴 한인학교가 학생들이 공부할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고 고민 중인 시기였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단체들이 합하여 한인회관 구입을 위하여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KCC)라는 단체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KCC는 곧 적극적인 모금운동을 펼쳐서 $400,000을 휴스턴 동포 사회에서 모았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태풍에 파손된 2층으로 된 의료 빌딩 (약 15,000 SF) 을 $500,000에 매입하여 수리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그러나 학교 시설 건축 법규에 맞추려 하니 수리비가 $900,000 이상으로 들어서 그를 충당하기 위해서 휴스턴 총영사관을 통하여 해외동포재단의 적극적 협조를 구하고 한인회장도 모국 방문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200,000을 해외 동포재단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또 휴스턴 시장 및 시의원 두 명에게 적극 지원을 요청함과 동시에 그들 재선을 위하여 동포들이 2년 동안 적극 힘써준 덕분에 HUD GRANT $500,000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2011년 3월에 한인회관을 공식적으로 개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인회관 외관, 내부 사진들


한인회관 외관, 내부 사진들

(한인회관 외관, 내부 사진들)


나. 한인회관 운영
회관 건축 전부터 회관 운영에 대해 건축위원회는 고심하였습니다. 다행히 빚 (Mortgage)이 없고 재산세 (No Property Taxes for a Non-profit Organization) 도 없지만 일 년에 약 $70,000 드는 운용비를 한인학교와 한인 단체들 모금만으로는 충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회관을 유료로 임대하여 쓸 단체를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텍사스 주 의회의 원로 의원 보좌관의 중재를 통해 회관을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 (Houston Community College, HCC)의 Branch Campu)로 쓰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또 회관에 세종학당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아쉽게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후 팬데믹 때문에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가 수업을 2년 이상 못하게 되자 임대 계약이 취소되어 고민을 하던 중 KCC의 이사로 봉사하던 히스패닉 계 자치구 의원 (A Director of Spring Branch Management District)의 소개로 Open Doors Christian Church라는 휴스턴에서 잘 알려진 교회를 유치하게 되어 그 교회는 주로 일요일에만 회관을 사용하게 임대 계약을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인근 주민들의 커뮤니티 행사나 모임 등에 대여하여 운용비를 보충하고 지역사회와 소통도 도모하는 한편,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를 대치할 학교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다. 통합 한인회 출범

휴스턴 한 지역 안에 휴스턴 한인학교, KCC, 한인회 세 단체가 분산되어 활동하는 것은 한인사회 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통합위원회를 구성하여, 우선 한인학교와 KCC가 통합을 하고 2018년에는 한인회도 참가하여 통합 한인회, 즉 KOREAN AMERICAN ASSOCIATION AND COMMUNITY CENTER OF HOUSTON (KAACCH)를 새로 만들고 한글 명칭은 "휴스턴한인회"로 정하게 되였습니다.


통합 한인회가 지향과 특징
I.정관을 미국 비영리 단체 식으로 바꾸어 한인회장 중심이 아닌 이사회 중심인 한인회로 만들고 회장이 2년마다 바뀌어도 한인회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합니다.

II.한인회 활동에 한인 1세, 1.5세, 2세가 모두 참여하도록 가능한 한 영어와 한글을 같이 사용하도록 합니다. 한인 사회와 한인회가 앞으로 발전하려면 1.5세와 2세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영어권에 있는 젊은 부회장 2명이 한인회 운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III.한인회에서 너무 많은 활동을 주도하지 않고 산하에 한인 하교, 문화원, 시민권자 협회의 독립적인 단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합니다. 또 광복절 같은 큰 행사는 여러 한인 단체와 같이 주최합니다. 이번 들면 제77회 광복절 행사도 12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여 간단한 기념식 후에 파티를 열어서 모두 같이 준비한 음식을 1세, 1.5세 2세가 나누며 광복의 즐거움을 체험하기로 하였습니다.

IV.미국 비영리 단체의 회계방식을 따라 모든 재정활동을 투명하게 하며 이사회에는 매달 보고하고 모든 한인 동포에게는 일 년에 2번씩 보고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비영리 단체로서 정부와 재단의 그랜트를 받기 위하여 정식 감사 (FORMAL AUDITION)를 받으려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인회 운영을 앞으로는 한인들 기부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정부와 재단들의 보조로 충당하려고 계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V.그러기 위하여 휴스턴시,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기관들과 지역 사회에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과 유대를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국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인회가 중심이 되어 휴스턴과 울산광역시가 자매도시로 결연되었고 올해 11월에 울산에서 열리는 한상 대회에 휴스턴 시장을 초대하였습니다.

3. 향후 계획
가. 한인 사회와 한인회 장래를 위하여 2중 언어를 쓰는 1.5세 중심으로 발족하겠습니다.

나.한인 사회에 활동하는 모든 단체들을 적극 지원하여 활성화시키며 큰 행사들에는 가능한 한 여러 단체와 함께 공동 추진하겠습니다.

다. 재정 기반을 튼튼히 확립하여 예전처럼 한인 사회 내의 찬조금에 의지하지 않고 정부의 지원과 재단의 그랜트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그를 위하여 정식 감사를 받는 투명한 재정, 지속적인 사회사업, 휴스턴의 여러 커뮤니티와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과의 유대를 계속 강화하겠습니다. 또 과거에 한인회와 한인학교에 크게 봉사하신 분들을 기리며 기념하는 레가씨 (LEGACY)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라. 울산광역시 주최 상한 대회(올해 11월) 등에 적극 참여하여 모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4. 기타(맺음말)
1세, 1,5세, 2세가 같이 한인 사회의 일을 도모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휴스턴한인회는 모든 단체들이 같이 일들을 계획하고 협조하고 실행하여 나아갈 것입니다. 한인사회도 눈부신 모국의 발전에 뒷받침하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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