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멜버른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우승팀, KM United와의 인터뷰
구분
문화
출처
KOFICE
작성자
코리안넷관리자
작성일
2021.09.15

주호주 대한민국대사관 멜버른 분관(전한일 총영사)은 5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던 ‘2021 K-POP 월드페스티벌 인 멜버른’대회를 여러 가지 사회적인 상황으로 연기하여 지난 8월 2일 개최했다. 온라인예선을 통해 선정된 14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2021년 코로나로 록다운이 이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영예의 우승은 세븐틴의 <고맙다(Thanks)>퍼포먼스를 펼친 KM United팀에게 돌아갔다. 우승한 KM United팀은 온라인으로 열리는 외교부, KBS, 문화관광체육부가 공동주최하는 올해의 ‘K-Pop월드페스팁벌인 창원‘ 최종 본선라운드 진출을 위한 전 세계의 대회우승팀들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우승을 차지한 KM United 멤버들과 온라인으로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 세븐틴의 '고맙다'에 맞춰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KM United‘ 팀의 멤버들 – 출처 : KM United 제공, 주호주 대한민국대사관 멜버른 분관 페이스북 페이지(@KoreanConsulateinMelbourne)>

<그룹 세븐틴의 '고맙다'에 맞춰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KM United‘ 팀의 멤버들
– 출처 : KM United 제공, 주호주 대한민국대사관 멜버른 분관 페이스북 페이지(@KoreanConsulateinMelbourne)>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Let’s be: KM UNITED!”(팀 구호)

카린: 안녕하세요 저희는 KM United팀이에요. 멜버른에서 처음으로 K팝 커버댄스 그룹 활동을 시작한 팀이며, 저희 마스코트는 불사조입니다. 불사조는 부활과 치유를 상징합니다. 몇 년간 활동을 지속해오면서, 멤버 구성원들도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멤버가 저희 팀에 영입되어 구성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저희는 다시 새로운 KM United가 되고, 항상 새롭게 태어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KM United라는 팀명이 탄생한 계기는?

자스민: 이 댄스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했을 때, 저희는 멤버들의 가족과도 가까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어요. 그래서 ‘United’라는 어휘를 팀명에 넣었다고 할 수 있어요. KM의 의미는, 저희들의 시작에 대한 저희 나름의 존경의 의미이자, ‘K-Pop in Melbourne’의 약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는 우리의 팀명이 사람들에게 기억되기 쉬운 것으로 정하고 싶었어요. 예를 들어, 한국의 기획사 YG Family, SM타운, 큐브 유나이티드 등에서 힌트와 영감을 얻었습니다.

 

언제 그리고 어떻게 KM United라는 팀을 결성하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자스민: 저희는 케이팝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온라인 콘텐츠가 증가하기 시작한 2011년에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카린과 저는 케이팝을 듣고, 춤을 추었습니다. 2011년에 저희가 무대에 설 기회가 생겼어요. 저는 무대에 서는 꿈을 위해 동생과 친구들을 섭외하여 한 팀으로 구성이 되었고, 그 후로는 계속 새로운 멤버가 합세하면서 팀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KM United에서 각자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카린: 저는 리더로서 프로젝트, 일정 관리, 댄스 교습 그리고 비디오 편집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스민: 저는 공동리더로 리더인 카린이 기획하는 모든 부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룹의 엄마와 같은 존재로서 모든 멤버를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쓰고 있어요.

위니: 저는 그래픽디자인과 의상제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타쿠미: 저는 보이그룹 댄스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고 있고, 팀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어요.

애런: 저는 KM United의 막내라인 멤버로, 저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리온: 저는 팀의 새내기로, 목소리가 큰 막내, 그리고 댄스의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저희는 총 15명의 멤버가 활동하고 있고, 댄스 교습, 의상제작, 영상편집, 소셜미디어 관리 등을 역할을 분담하여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KM United 멤버들 - 출처: KM United 제공, Ryan Liu>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KM United 멤버들 - 출처: KM United 제공, Ryan Liu>



지난 달 8월 멜버른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애런: 감사합니다. 저희가 이번 멜버른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저희가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죠. 록다운, 또한 계속된 일정 연기로 모여서 연습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이전에 가장 좋은 저희 팀의 성적은 2016년 대회 3위를 차지했던 것이었어요. 대회 우승이라는 꿈을 위해 수년간 준비했고 우승이라는 결실을 이루기까지 9년이 걸렸어요. 감사하고 벅찬 마음이에요. 저희가 팀에 합류한 시기는 다르지만, 올해 저희 모두가 같은 무대에서 함께 선 것은 저희에게 정말 의미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KM UNITED의 팀원들의 2019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무대 퍼포먼스를 관객석에서 보았습니다. 관객에서 올해는 함께 팀원으로 우승을 한 것은 꿈 같은 일이었어요. 저희 팀원 모두에게 이 메시지를 전하고 싶고 영광을 팀원 모두에게 돌리고 싶어요.


<이번 2021 K팝 월드페스티벌 인 멜버른 대회에서 세븐틴의 '고맙다'에 맞춘 안무를 선보인 KM United의 퍼포먼스 영상 – 출처 : KM United 유튜브 채널(@KM United)>


대회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였나요? 무대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데는 얼마나 걸렸나요?

타쿠미: 저희는 세븐틴의 <고맙다>라는 곡으로 무대를 꾸몄어요. 저희가 이 노래를 선곡한 이유는 올해로 저희가 10주년을 맞이했고, 저희를 응원해 준 가족, 친구들 그리고 지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에도 아주 적합하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죠. 연습은 3월부터 계획했고, 4월에는 무대 퍼포먼스 리허설을 시작했어요. 저희는 유튜브 프로젝트와 함께 주에 3회씩 리허설을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일정 변경이 많았지만, 저희는 그 시간에 저희 무대 퍼포먼스의 컨셉을 개선하고, 하나의 팀으로 조화를 이루어내기 위해 힘썼어요.

 

대회를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리온: 저에게 있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 처음으로 일정이 연기된 후, 저희는 함께 그룹으로서 그 장애물을 뛰어넘었고, 저희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순간이었어요. 저희는 대회가 끝난 뒤에도 똑같은 시간을 가졌는데, 저희가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었기에 정말 좋은 느낌, 좋은 분위기이었어요. 그리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었어요. 저에게 있어서 특히 기억에 남을 만한 것은 제가 멜버른으로 이사한 후 참가한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이에요.

카린: 연습 중에 비를 피하기 위해 13명의 멤버 모두가 함께 피신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첫 리허설 때, 리온이 이 노래의 안무를 가르쳐주었는데, 저희 대부분이 처음 들어본 곡이었죠. 멤버 모두에게 동기부여가 되었고, 에너지가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타쿠미: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서 스트레스와 맞서 싸워야 했던 일, 그리고 서로 맞춰가면서 잘 이겨낸 것들이 기억에 남아요.

 

케이팝 그룹 중 KM United의 롤모델은 어떤 그룹인가요? 그 이유는?

위니: 저희 멤버들 각자가 다른 롤모델을 가지고 있었어요. 초창기에 저희는 비스트, 샤이니, 틴탑, B.A.P와 같은 그룹의 노래들을 많이 커버했었죠. 최근에는 드림캐쳐, 아이즈원, NCT와 세븐틴의 곡들을 커버했어요. 저희는 유니크한 컨셉, 안무, 음악에 있어서 케이팝 그룹들을 존경하고 있어요. 저희 KM United 팀에는 안무를 창작하고 음악을 만드는 것을 즐기는 멤버들이 많아요. 저희는 그룹으로서 더 나은 퍼포먼스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한 그룹만 롤모델로 고르기가 힘드네요.

 

멜버른의 케이팝 커뮤니티 규모는 어느 정도 인가요? 그리고 언제부터 커뮤니티가 생기게 되었는지도 말씀해주세요. 멤버들은 어떻게 케이팝에 대한 관심을 서로 공유하고 있는지요?

카린: 저희가 활동하기 시작한 2011년과 비교해보면, 멜버른의 케이팝 커뮤니티는 매우 커졌다고 할 수 있어요. 초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아서 팬들이 서로를 알 정도였죠. 2011년부터 2016년까지 8개 커버댄스 그룹이 있었는데 현재는 30개 그룹 이상이 활동하고 있어요. 나이대도 다양해졌어요. 멜버른의 케이팝커 뮤니티 멤버들은 ‘K-Pop in Public’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를 지지해주고, 영상들도 공유하고 있어요.

 

남은 2021년의 계획은?

카린: 저희는 밀린 커버댄스와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에요. 그리고 저희가 지금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의 결선에 오른 팀들과 온라인상에서 경쟁해야 하고요. 록다운 때문에 우승 기념 파티도 제대로 못해서 록다운이 풀리는 대로 만나서 축배를 들 예정입니다. 저희 팀을 응원해 주는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합니다.



김민하성명 : 김민하[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호주/시드니 통신원]
약력 : 현) Community Relations Commission NSW 리포터 호주 동아일보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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