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국경일 행사
구분
문화
출처
KOFICE
작성자
코리안넷관리자
작성일
2021.10.14

날씨 안 좋기로 유명한 벨기에에서 지난 9월 말따스한 여름 햇볕이 행사장 정원을 가득 채웠다사람들은 화사한 날씨만큼 밝은 미소로 인사를 나누며 파티를 즐겼다주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대사관은 지난 9월 23일 목요일에 2021년도 국경일 행사를 개최하였다특별히 이번 행사는 기존에 주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오후 시간에 진행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대사관저 정원에서 정오 시간 때 행사가 시작되었다.


<행사장 입구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윤순구 주벨기에 유럽연합 대사>

<행사장 입구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윤순구 주벨기에 유럽연합 대사>


사람들은 대사관저 정문 앞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검사를 받은 후 마스크를 벗고 행사에 참여하였다야외에서 진행된 행사인 만큼 사람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에 벗어나 처음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자유롭게 담소를 나눌 수 있었다.


<국경일 행사 사회자로 나선 벨기에 방송인 줄리앙>

<국경일 행사 사회자로 나선 벨기에 방송인 줄리앙>


<인사말을 전하는 윤순구 주벨기에 유럽연합 대사>

<인사말을 전하는 윤순구 주벨기에 유럽연합 대사>


올해는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과 한국-EU FTA 1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이번 국경일 행사도 다채로운 순서들로 구성되었다먼저한국 내 유명한 벨기에 방송인 줄리앙이 사회자로 나서 영어와 유창한 한국어로 행사를 진행하였다줄리앙은 자신을 절반 한국인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윤순구 주벨기에 유럽연합 대사는 인사말에서 “120년 동안 한국전쟁은 물론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을 거치면서 한국과 벨기에가 국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벨기에는 한국전쟁에 참여하였고최근에는 벨기에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이 한국으로 다량 수출되기도 하였다.


<한국기업의 수소차-전기차 전시 모습>

<한국기업의 수소차-전기차 전시 모습>


이 날 정원에는 한국기업의 수소차-전기차를 전시하여 미래지향적인 한국 자동차 기업의 기량을 자랑하였으며많은 사람들이 전시되어 있는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관심을 보였다행사에 참여한 한 벨기에인은 벨기에 내에서도 전기차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기아차는 세련미가 보이는데 현대차는 약간 시대에 뒤떨어진 디자인으로 보인다면서 전시되어 있는 차들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하였다.


<한-벨 첼리스트의 협연 공연>

<한-벨 첼리스트의 협연 공연>


또한한국과 벨기에 첼리스트의 협연은 한국과 벨기에 국간 간의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코로나19로 인해 공연 문화를 즐기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은 당일 첼로 공연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사람들은 이제 코로나19 시대가 지나갔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우관스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우관스님>


한국 행사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것은 다름 아닌 한식이다이번 국경일 행사에서는 특별히 사찰음식 전문가 우관스님이 사찰음식을 소개하였으며사람들이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우관스님은 사람들에게 건강식이고 소화도 잘 되는 김치를 추천하였다사찰음식과 함께 한국의 전통 음식부터 김밥떡볶이까지 다양한 한식이 사람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아내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부탄 대사는 불가리아 대사와 함께 한식이 얼마나 유명한지 대화를 나누면서 불고기와 김치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한식을 치켜 세웠다.

 

행사에 참석한 일본과 홍콩 대사관 직원들은 벨기에 한국 슈퍼마켓에서 김치를 사 먹을 정도로 한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홍콩이 앞으로 안전할 것인지혹시라도 독립이 가능한지에 관한 일본인의 질문에 홍콩인은 단호하게 독립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말라면서 당신의 돈은 안전할 것이다라고 홍콩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일본인의 적절치 않은 질문에도 홍콩인은 이런 대화는 정치적인 농담일 뿐이라며 맛있는 음식을 두고 진지해서는 안 된다며 웃음으로 넘겼다.

 

이번 국경일 행사는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축하하기에 의미 있는 행사 순서들부터 장소와 날씨까지 완벽했다음악과 야외 바비큐까지 행사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의 세계적인 위상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으며벨기에에서 한국인의 행사는 더욱 더 유명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 사진 출처 통신원 촬영


고소영성명 : 고소영[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벨기에/겐트 통신원]
약력 : 겐트대학원 African Languages and Cultures 석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