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범진 공사 순국 114주년 기념 추도식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주상트페테르부르크한국총영사관이 지난 1월 26일 상트페테르부르크 북방묘지에서 이범진 공사 순국 114주기 기념 추도식을 열었다.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에는 박지은 총영사, 칼가노프 상트페트르부르크시 대외관계위원회 부위원장, 이범진 공사 외고손녀인 율리야 피스쿨로바 교수, 한인회와 고려인동포 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범진 공사는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된 이위종의 아버지로 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 등 3개국 공사를 겸임하다가 1901년부터 초대 주러시아 상주 공사로 근무했다.
이범진 공사는 한국이 1905년 일본에 의해 외교권을 박탈당한 뒤에도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머물며 대한제국 초대 러시아 상주 공사 업무를 수행했는데 1910년 대한제국이 자주독립을 잃고 일제 식민지로 전락하자 5개월 후 자결하며 인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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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범진 공사 순국 114주년 기념 추도식
출처 : 월드코리안신문